모키활동

모키 뉴스레터 10월호
  • 아이들에게 더 없이 필요한 교육, 모바일키즈 교통안전교육!

    모바일키즈 봉사단 3기 임지호

    서툴기만 했던 아이들과의 교류도 이제 조금은 익숙해졌습니다. 처음 보는 아이에게도 주저 없이 말을 걸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! 이렇게 다시 한 번 후기를 올려 전보다 좋은 경험을 알려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. 그 동안 많지는 않지만 여러 센터와 학교를 더 돌아다녔습니다. 그 때마다 만난 아이들은 전부 제각각이었습니다. 다가오기를 꺼려하고 부끄러워하는 아이, 말 수가 적은 아이, 나서고 싶어 하는 아이, 수업이 듣는 것이 즐거운지 내내 눈이 초롱초롱했던 아이까지 많은 아이들을 만나보면서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. 이 활동이 얼마나 가치 있는 활동이었는지 말이죠.

    제 인상이 짙은 편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다가가려 해도 저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. 그래도 아이들은 사람을 똑바로 봐줄 줄 알았습니다. 항상 마지막 회차가 끝나고 나가면서 본 아이들의 얼굴은 웃는 모습이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. 다음에는 안 오냐는 아쉬움을 표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지요.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도 어느 순간 말을 걸면 즐겁게 대답하고 먼저 질문하기도 했습니다. 물론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말을 잘 들어주는 건 아닙니다. 아직 어린 친구들인지라 으레 수업에 싫증을 내고 꺼려하거나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이 생기곤 했습니다. 그럴 때마다 항상 돋보였던 건 강사 선생님들의 완벽한 수완이었습니다. 선물, 게임, 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다시 수업 안으로 끌어들이는 선생님들의 능력은 제가 봤을 땐 엄청난 것이었으니까요.

    그래서 모바일키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. 교통안전교육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진부한 테마일지도 모릅니다. 그러나 아이들에겐 더없이 필요한 것입니다. 그렇기에 비로소 모바일키즈의 활동은 여기서 그 진가를 드러내게 됩니다. 아이들이 스스로 나서서, 스스로 움직이며, 스스로 학습하는 교육. 요 몇 달간의 활동도 여지없이 그 점 깨닫고,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던 나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.